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우식활성능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여러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1. 노화에 따라 치아 씹는면이 마모됩니다. 원래는 골짜기 형태의 씹는면이 마모되어 편평해지면서 음식물이 덜 저류하고 양치질을 하지 않더라도 치아 표면에 잔존하는 음식물의 양이 적다면 결국 충치가 생길 확률도 적어집니다.
2.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침분비가 적어집니다. 침 성분에는 치아의 탈회(충치, 우식)을 억제하고 재광화(회복)시키는 물질이 있는데 침 분비가 적어지면서 충치가 생길 확률은 커질 수 있습니다.
3.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잇몸이 낮아지고 드러난 치아 뿌리(치근)에 우식이 생기는 치근우식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나이가 듦에 따라 충치의 진행 속도는 젊을 때보다 느려질 수 있습니다.
5. 나이가 듦에 따라 치아에 침착되는 불소의 양이 누적되어 증가하면 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되고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