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3일 전부터 재채기, 콧물, 눈물이 계속 나는데 원인이 뭘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신기한게 출퇴근길이나 집에 있을 땐 멀쩡하다가 회사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눈물콧물 재채기 다 나오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원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었어서 이게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보다 출퇴근길에 꽃이 훨씬 많습니다… 회사를 나오면 콧물 살짝 나는 거 말고는 멀쩡해져서 병원에 가기에도 애매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양상은 기존의 알레르기 비염이 특정 실내 환경에서 유발되는 형태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꽃가루보다는 “회사 건물 내부 환경”이 핵심 유발 요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노출될 때 비강 점막의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하고, 그 결과 재채기, 수양성 콧물, 결막 자극 증상이 동반됩니다. 중요한 점은 항원이 반드시 야외 꽃가루일 필요는 없고, 실내 항원도 충분히 강한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의심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 건물 내 공조 시스템에서 순환되는 먼지나 곰팡이 포자, 오래된 필터에서 나오는 미세입자, 카펫이나 의자 등에 축적된 집먼지진드기, 특정 방향제나 청소용 화학물질, 혹은 건물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건물 안에서만 증상 발생 → 외부 나오면 빠르게 호전” 패턴은 전형적인 실내 항원 노출 패턴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건물 관련 비염(building-related rhinitis)” 또는 “직장 환경 유발 알레르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보다 실내 항원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진단은 병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추정 가능하나, 객관적으로 확인하려면 피부단자검사 또는 혈청 특이 면역글로불린 E 검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동물 상피, 기타 실내 항원에 대한 감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원인 회피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자리 주변 청결 상태 확인, 공기청정기 사용, 마스크 착용 시 증상 변화 확인이 간접적인 진단과 동시에 치료적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은 필요 시 2세대 항히스타민제 또는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가 효과적입니다.

    현재 양상만 보면 감염보다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높고, 특정 공간 의존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직장 환경 요인 평가가 우선입니다. 회사 내 특정 층이나 자리에서만 더 심해지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의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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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회사 안에 뭔가 자극적인 것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건물 안이라면 아무래도 먼지 같은 것에 의해서 비염 증상이 생길 수도 있기는 합니다. 환기를 잘 해주시거나 공기 청정기를 좀 설치해달라고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