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도전동기는 회전자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자화전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무효전력 소비가 크고, 이 때문에 역률이 낮아집니다. 유도전동기는 고정자에 3상 교류를 공급해 회전자계를 만들고, 이 회전자계가 회전자에 전류를 유도해 토크를 발생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장 형성입니다.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화전류가 필요한데, 이 전류는 실제 기계적 일을 하는 유효전력이 아니라 무효전력 성격을 가집니다. 그래서 유도전동기는 항상 일정량의 무효전력을 소비합니다.
특히 무부하 상태에서는 실제 기계적 출력은 거의 없지만 자기장은 계속 유지해야 하므로, 유효전력보다 무효전력 비중이 커집니다. 그래서 역률이 매우 나빠집니다. 부하가 증가하면 유효전력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역률이 좋아집니다.
역률이 낮으면 같은 유효전력을 전달하기 위해 더 큰 전류가 필요합니다. 전류가 커지면 전선 손실과 전압강하가 증가하고, 변압기와 차단기 용량도 더 크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업현장에서는 역률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콘덴서는 전류가 전압보다 앞서는 진상 무효전력을 공급합니다. 유도전동기가 소비하는 지상 무효전력과 서로 상쇄되면서 전체 무효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계통 전류가 감소하고 역률이 개선됩니다. 결국 유도전동기의 역률 문제는 자기장 형성과 관련된 구조적 특성 때문이며, 전력 품질과 설비 용량에 큰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