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전동기에서 역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장이나 산업현장에서는 유도전동기가 많이 사용되는데, 전동기는 역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 무부하 상태나 경부하 상태에서는 역률이 더 나빠진다고 하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동기가 실제로 일을 하는데도 왜 무효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역률이 낮으면 전류가 커진다고 하는데 이것이 전선 굵기나 변압기 용량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공장에서는 콘덴서를 설치해 역률을 개선한다고 하는데, 왜 콘덴서가 유도전동기 역률을 보상할 수 있는지도 자세히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도전동기는 회전자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자화전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무효전력 소비가 크고, 이 때문에 역률이 낮아집니다. 유도전동기는 고정자에 3상 교류를 공급해 회전자계를 만들고, 이 회전자계가 회전자에 전류를 유도해 토크를 발생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장 형성입니다.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화전류가 필요한데, 이 전류는 실제 기계적 일을 하는 유효전력이 아니라 무효전력 성격을 가집니다. 그래서 유도전동기는 항상 일정량의 무효전력을 소비합니다.

    특히 무부하 상태에서는 실제 기계적 출력은 거의 없지만 자기장은 계속 유지해야 하므로, 유효전력보다 무효전력 비중이 커집니다. 그래서 역률이 매우 나빠집니다. 부하가 증가하면 유효전력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역률이 좋아집니다.

    역률이 낮으면 같은 유효전력을 전달하기 위해 더 큰 전류가 필요합니다. 전류가 커지면 전선 손실과 전압강하가 증가하고, 변압기와 차단기 용량도 더 크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업현장에서는 역률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콘덴서는 전류가 전압보다 앞서는 진상 무효전력을 공급합니다. 유도전동기가 소비하는 지상 무효전력과 서로 상쇄되면서 전체 무효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계통 전류가 감소하고 역률이 개선됩니다. 결국 유도전동기의 역률 문제는 자기장 형성과 관련된 구조적 특성 때문이며, 전력 품질과 설비 용량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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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유도전동기는 회전력을 얻기 위해 자석 역할을 하는 자속을 만드느라 일을 하지 않는 무효전력을 소비합니다. 특히 짐이 없는 무부하 상태에서는 실제 하는 일에 비해 이 자속용 전류 비율이 커져서 역률이 뚝 떨어져요. 역률이 낮으면 같은 일을 해도 불필요한 전류가 많이 흘러 전선이 뜨거워지거나 변압기 용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콘덴서를 달아 이 무효전력을 상쇠시켜 주는 것이구요. 공장에서 콘덴서를 쓰는 건 전동기와 반대되는 에너지를 공급해 전류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작은 유효전력 + 일정 무효전력: 무부하 시에는 기계적 마찰 손실 등을 감당할 최소한의 유효 전류만 흐릅니다. 이때, 이미 필요한 자화전류(무효분)는 정격일 때와 비슷하므로 전체 전류 중 무효전력의 비율이 훨씬 커져 역률이 극도로 낮아지는거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