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게 죄가 되나요? 악하게 사는게 과연 정답일까요?
회사 다닌지 20년된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요즘 느끼는게 호구 잡힌거 같습니다.
항상 회사에서 시키는일은 아무 반대 의견없이
네네 하고 일해왔습니다
회사동료와의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나도 사람인지라 화도 날때 있고
반대 하고 싶은 날들도 있었지만
참고 좋은게 좋은거지 얼굴 붉히고 회사 생활할
필요가 있을까 였는데
요즘은 내가 회사나 동료들에게 만만한 착하기만한
호구처럼 대한다는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회사에서는 날카롭고 할말다하고 불만표출하는 직원들보다
나같은 네네하는 만만하고 착하기만 한 직원들에게
어려운 일이나 대타로 일을 시키는 것들이 20년동안
있어왔고 회사 동료에게 까지 만만하고 무시당하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와서 되돌릴수는 없는거같습니다
만만하고 착하기만해서 쉽게 대하는 내 이미지가
지금은 주위에서 들려오는 하루하루 말한마디 한마디가 스트레스가 심하게 옵니다.
그러타고 지금와서 회사나 동료들에게 할말다하고 불만표시하는거도
이상하게 취급당할꺼같고 내성격상 남한테 냉정하게 말하는 성격도아니라
더더욱 어렵습니다.
저도 회사에서나 동료들에게 함부러 대하기 어려운 이미지이고 싶고
평등한 대우받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난 어떻게 회사에서나 동료들을 대해야할까요?
정말 어렵습니다.
참고 참고 참다보니 이제 회사 그만둬야하는가 하는 생각들이
마음 속 한가득합니다.
좋은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안녕하세요. 너그러운코뿔소140입니다.
이제와서 되돌리기 힘들다는 말이 진실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지금부터 님도 못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분명 다른 사람들은 아 그래요하며 긍정적으로 봐주기 보다는
단체로 님을 왕따시키거나 결국 압력을 가하게 될것입니다.
그게 사람들 심리지요 나쁜심리 못되쳐먹은 심리
그중 제대로 된 동료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도 눈치보느라 편을 못 들어 줄겁니다.
님이 변했다는 것을 한번은 보여주셔야 합니다
잘 계산하셔서 그건 제 업무가 아닌것 같은데요 라며 한번은 받아 칠 필요가 있어요
그 때부터 시작이겠죠
불편해지실겁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참고 밀고 나가셔야 바뀔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 편한대로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이런사람들한테 일 많이 몰아주더라구요
님도 일이 너무 과하게 들어오면 못한다. 아니면 제 시간안에 못하고 손이 부족하다 시전하세요
다들 일을 떠넘기려고 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만 일이 몰리는데
표현을 해야 호구로 안봅니다
싸가지없이 악하게 표현하기보단
어머 이걸 어떻게 제가 다해요~~ 지금 업무가 너무 바빠서 죽을거같아용 ㅠㅠ
이렇게 그냥 두루뭉실하게 표현하면 눈치껏 안넘기더라구여 ㅎㅎ
화이팅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