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사진상 새끼발가락 말단부 골절이 확인되며, 골편이 어느 정도 전위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주가 경과했음에도 핀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담당 선생님께서 단순 고정만으로는 적절한 정렬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새끼발가락 골절은 일반적으로 인접 발가락과 함께 테이핑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지만, 골편의 전위 정도가 크거나 관절면을 침범한 경우, 혹은 이미 4주가 지나 골절 부위가 어느 정도 가유합 상태에 접어든 경우라면 수술적 정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핀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전위 정도, 관절면 침범 여부, 그리고 보행 기능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원격 판단의 한계가 있으므로, 현재 담당 선생님의 소견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만 판단이 불안하게 느껴지신다면 같은 영상을 가지고 다른 정형외과에서 추가 의견을 구하시는 것, 즉 세컨드 오피니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수술 결정 전에 충분히 납득하고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