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사람 손으로만 처리하던 업무는 리스크와 비용이 늘어나니까 자동화 도입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수출입 서류 작성이나 통관 신고는 반복적이고 규칙이 뚜렷해서 시스템화가 잘 맞는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를 erp와 연동해 자동으로 신고서 초안을 만드는 방식은 이미 도입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다만 법규 변경이나 예외 상황이 많아 전부 자동화는 어렵고, 기본 처리 자동화에 사람 검증을 더하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무역 환경이 불안정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 투입을 줄이고 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집니다. 그럴 때 자동화가 확실히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출입 신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데이터가 많고 서류 형식도 일정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가 이미 시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업송장이나 포장명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자동으로 신고서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통관 단계에서도 전자문서 표준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사람이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흐름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만 규정이나 법령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비용과 노력이 따라붙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입니다. 일닼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하여도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없다면 자동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명확한 기준이 있다면 사람이나 기계나 모두 동일하게 업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에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동화의 촉진은 모순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