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13개월 무렵에는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고 독립심이 점점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도움보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는 단계입니다.
하이체어에서 손을 내미는 행동은 음식을 직접 탐색하고 조작하고 싶다는 강한 의사표현이기도 하고, 유아식으로 전환하며 달라진 식감, 맛에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푸드 네오포비아(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입니다) 증상일 수 있습니다. 밥을 뱉거나 던지는 행위는 음식을 도구로 인식하기도 해서, 부모님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시험이기도 하고, 스스로 거부를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해아이가 직접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형태의 유아식을 제공해서 자율성을 챙겨주시어, 음식을 던질 때는 음식은 먹는 거야, 던지는건 안되라고 차분히 설명해서 식사를 종료하는 일관된 훈육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사 시간은 20~30분 내로 제한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간식 양을 조절해서 식사 전에 충분한 배고픔을 느끼게 유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지침으로 보면 억지로 먹이는 행위는 평생 식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어서,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조금 기다려주시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