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급성 장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장염의 증상으로는 설사가 가장 대표적이며, 세균 감염시에는 복통과 함께 발열, 구토, 물과 같은 설사, 혈액이 섞인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세균성 장염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장염은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유아, 고령자, 면역 결핍자의 경우에는 탈수나 고열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의 주된 원인은 식품 또는 물을 통한 세균, 바이러스, 원충의 감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히 겨울에 유행하며 전체 장염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세균성 장염은 살모넬라, 쉬겔라, 비브리오, 대장균 등의 세균에 의해 일반적으로 발생하며, 아메바와 같은 원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의 진단은 주로 증상과 병력을 토대로 이루어지며, 혈액 또는 대변 배양을 통해 감염균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 내 백혈구 수, 세균 배양, 혈액 검사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대장내시경 또는 S상 결장경을 통해 진단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측면에서 성인의 경우 대부분의 급성 설사는 수분 섭취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나 소아, 노인의 경우에는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사제를 사용하여 설사 양과 빈도를 줄일 수 있으나, 혈액이 혼합되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일부 세균성 장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해열제는 열이 38℃ 이상일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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