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의 역사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천규덕 선수의 증언에 의하면, 한국 프로레슬링의 시초는 천규덕이 1949년에 육군항공대(현재 대한민국 공군)에 입대하여 6.25 전쟁에 참전한 다음 29세이던 1961년 부산으로 발령을 받았을 때, 부산에서 레슬링 체육관을 하던 장영철과 의기투합했던 때였다고 합니다.
1961년 6월 17일~6월 18일, 장영철, 천규덕 등은 서울 운동장에서 '한국 프로레슬링 협회'라는 명의로 '5.16 혁명 기념 전국 프로레슬링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회는 1962년에도 열렸는데, 2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장영철이 한국 챔피언 자리를 확보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