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남아 혀안쪽 통증 3주째
사진과 같이 11세 아들 혀 왼쪽 안쪽에 깊게 패여 낫지를 않아요..
단순 구내염같아 알보칠을 해서 처음엔 낫나 싶더니
계속 따갑고 가렵고 해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침만 머금고 있네요ㅜ 혹시 이런 경우 보신 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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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혀 안쪽을 아이가 씹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혀 열상이 발생하면서
구내염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입 안쪽은 습하고 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잘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알보칠만으로 호전되지 않을 수 있으며
치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항생제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부족도 원인일 수 있어 비타민 C를 포함한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구내염이 심하게 진행한 경우 알보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항생제나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구내염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헤르페스성 구내염과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헤르페스와 달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고 감염성이 없으나 구강내 위생과 점막 손상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다발성 수포가 잇몸, 구개, 뺨, 혀, 입술 경계 등에 나타나며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은 보통 수포가 나타나기 몇일 전 나타나며 수포가 터지면 궤양이 발생할 수 있어 2 차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병의 경과는 약 7일에서 10일 정도 진행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주로 둥글거나 타원형의 궤양 모양으로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1-2주 사이에 흔적없이 사라지며 병변이 클 경우 회복에 수주가 걸릴 수 있으며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여러 원인 중 비타민 부족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어 충분히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너무 시거나 매운 음식이 이전 해당 증상을 일으켰다면 이 역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식사시 말을 하는 것은 빰을 깨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3주째 병변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점막의 손상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수 일 내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사진의 소견을 통해 보았을 때에는 혀 부위의 열상 같아 보이는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보이며 많이 벌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봉합 등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냥 방치하기 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