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지 너무 힘드네요

2022. 07. 13. 00:17

25살 대학생이에요 요새 동생들이랑 놀다보니 회피형 인간을 되게 혐오하듯 얘기하더라고요..근데 저도 예전에 힘들었던 일때문에 회피를 종종했었고 아닌 척 무장하고 몇달을 지냈는데 방학을 하고나니 매일매일 심적으로 불안한 나날들이 이어져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근데 얼마전에 정말 친했던 동생이 전화걸면 나중에 하자하고 시간내서 또 언제 하자 하면 막상 그때 연락 안되고 내일은 꼭 하자 해서 기다리면 밤 11시 넘어서까지도 연락이 안와요..다음주에 보기로 했는데 약속 나가기도 싫은 기분이 들어요 ㅠㅠ 정말 아끼던 동생이고 친한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힘드네요..


총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을 이해하는데 부족한부분이 있어 제가 이해한게 맞을지 걱정이됩니다.

Q. 본인이 회피형 인간이며 최근 어떤 사건을 회피한체 지내고 있었는데 방학이 찾아오고 혼자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 졌고 그로 인해 회피하고있던 사건과 함께 과거 친한 주변 지인들이 회피형 인간을 혐오하는 듯한 이야기를 했던 것들이 신경쓰이고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최근 회피형 인간을 혐오한다고 주장했으나 친했던 동생이 연락을 잘 안받고 질문 작성자 님을 피하는 것 같아 더욱 속상하고 힘들다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맞다면 우선 친한사람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지금까지 참고 참아 쌓인 괴로움과 고통, 불안의 크기가 상상하기 힘들정도입니다.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 질문자님의 질문에 몇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A1. 질문자님께서 회피하는 이유를 알기위해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왜 회피하는지 알아야 회피하지 않을 방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게 회피는 어떤 상황을 받아 들이면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받을까봐 실시하게 됩니다. 그것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나 영원히, 혹은 무한히 회피하고자 한다면 좋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사건을 받아들였을때 받을 상처나 부담의 크기보다 불안과 부담을 안고 지속적으로 회피를 하며 받게될 지속적인 고통이 처음에는 큰 차이가 없고나 회피하큰 것이 편할 지 몰라도 시간이 갈 수록 누적된 불안과 부담이 커져 결국 받아들였을때의 아픔이나 상처보다 커지기 때문입니다.

회피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어난 사건을 받아들이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봅니다.

A2. 상대방이 연락을 안하는 이유에는 내가 생각 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성자님께서 상대방이 나와 연락을 하지 않는 이유가 질문자님을 싫어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상댜방이 최근 바쁠 슈도 있고 갸인사로 인햐 마음의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연락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를 피해서 연락을 하지 않나

보다는

저 친구 나름의 사정이 있거나 바쁜가보다

라는 생각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실제로 상대방이 최근 나를 피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역시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본인 인생에 어려움이 생겼거나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 최근 사건들 등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 연락을 받지 않는 이유는 나를 싫어해서다 라고 생각하여 상대방을 나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대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3.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이 친함의 정도와 얼마나 상관이 있을까요?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하여 좋았던 상대방이 갑작스럽게 별로인 사람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아낀다면 연락의 유무와 관계없이 아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어쩌면 질문자님이 상대방에게 의존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평소 전화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주 전화를 하시는 이유가 현재 느끼는 불안이나 괴로움을 잊고자, 혹은 해소하고자 하는 행동은 아니었을까요? 질문자님께서 주신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가정밖에 할 수 없지만 만약 위와 같은 이유로 연락을 취하시는 것이라면 질문자님께서는 우선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면 감정과 생각, A1에서 답변해 드린 부분에 대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휴식기이기도 하며 스스로의 경험과 깨달음을 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하 듯 질문 작성자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할때 도움이 되는 방법(혼자 해야함)

1. 시간 순서대로 글로 사건과 감정을 글로 적어본다.

2. 현재 본인의 기분과 감정을 적고 각각의 감정들에 그러한 감정이 드는 이유를 적어본 후 그러한 이유들이 정말 타당한가를 검토해보고 만약 타당하지 않다면 타당할 경우 어떤 이유가 있을까? 를 생각하고 적어본다

>만약 해결방은 등이 떠오른다면 그 역시 적어본다.

3.혼자 산책을 하거나 소소한 본인만의 취미생활을 해본다

등 과 같은 것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질문을 올바로 이해하고 답한것이었으면 좋겠고 또한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 07. 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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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은 친한 동생이 연락도 피하고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동생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왜 그러는지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9. 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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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셔서 소중한 인연을 잃으시기보다는

      동생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좋읗 것 같습니다

      오해가 쌓이기전에 먼저 한발 다가가시기바랍니다

      2022. 07.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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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일단은 너무극단적으로는 생각마시구요

        동생이 더급한 일이 생겼다거나

        아니면 상담자님보다 더중요한 무언가를

        해야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미안해서 이런저런핑계를 대는걸수도있으니

        이번에도 그런행동을 하신다면

        바로물어보시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같아요

        서로 대화를 이어가면 뭐든지 풀리게 되어

        있거든요

        2022. 07.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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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회피를하는게나쁜게아니에요

          지금처럼 사람들과 관계속에서 힘에 부치고 안좋을땐 쉬어주는게좋아요

          다른복잡한생각을하지말고 편안한곳으로 여행을 가보시길바래요

          2022. 07.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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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플랫폼 "심리상담", "보험" 카테고리에서 답변자로 활동중인 심리상담사 입니다.

            아하 플랫폼 과 질문자 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응원합니다.

            약속을 했는데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서운한 마음이 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럴때에는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2022. 07.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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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이들고 불안감이 생긴다면

              이야기를 하고 풀어보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감정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지금보다는 조금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있을것입니다.

              2022. 07. 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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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한 동생분이 평소엔 약속을 잘 지켰는데 요즈음 들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피치 못할 사정이 있거나, 아니면 두분 사이에 무슨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자 보다는 직접 만나서 전후 사정 이야기를 들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22. 07. 1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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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련****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안타깝지만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동생에게 질문자님 상황을 솔직히 말씀하시고 이해를 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2. 07.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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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상대방이 많이 바빠서 일 수있어요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기다려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기다린 만큼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서운한 맘은 잠시 거두시고 기다리면서 만남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2022. 07.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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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그런 기분과 생각이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동생분과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현재 느끼는 감정, 스트레스 등을 말하고 사과도 할 수 있으면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대화가 없이 오해가 쌓이다보면 사이가 더 멀어질 수있습니다

                      2022. 07.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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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힘든 것도 누구에게나 다 있는 감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누군가와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고 대인관계를 넓힐 때에

                        누구나 다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시고 만남을 추구하신다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2. 07.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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