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사귀고 교류하는게 나무 힘듭니다.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0세 신입생입니다.
제가 원체 낯을 가리는 셩격이라 조금 소극적으로 행동했는데 1달이 지나고 나니 다 친구들이 생겨서 서로 놀고 있더라고요...
뒤늦게 친구라도 사귀어보려고 최대한 웃으면서 접근해보려고 했는데....
룸메이트가 갑자기 저랑 맞지 않는것 같다면서 앞으로 필요한 일 없이는 아는체도 하지 말자고 합니다.
제가 인생을 헛살은건지, 아니면 저한테 제가 모르는 단점이 존재하는건지 점점 제가 다 잘못한 기분입니다.
점점 인간관계는 힘들어져만 가는데, 부모한테도 이야기 하기 힘듭니다.
다 저를 적대하는 기분이고, 그동안 친하게 지내온 룸메이트가 그런 소리를 했다는것도 당황스럽고....
집 안에서처럼 마음껏 울기도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제발 누군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간관계를 좋게 이어나가는거. 정말 힘들죠?
저도 과거에는 남들이 왜 그러는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건지.
이런 저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를 언제나 괴롭혔었죠.
근데 저도 혼자 오래 지내다가 친구들도 사귀고.. 그랬을 때 깨달았어요.
안맞으면 안보면 된다는걸요.
맞는 사람과 친구하면 되고, 아니면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지내도 괜찮은거에요.
저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는게 무서웠는데,
한번 지르고 나니까 질문한다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룸메이트가 그런 말을 한 이유가 궁금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면
그냥 물어보세요. 답변을 들었을 때 상처 받을 수 있지만 그 친구와 꼭 친해지고 싶다면.. 그걸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그 친구와 친해지세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세요, 선 넘지 않는 선에서. 인간답게.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는것도. 모두가 날 좋아할 수 있는것도 아니랍니다.
혼자 일때 알 수 있는 것들이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혼자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밥을 누군가와 같이 먹고 싶다거나 한다면 용기내세요.
가만히 있는다고 친구가 생기진 않아요. 서로 노력할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는 법이니까요.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상냥한당나귀216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제가 감히 님의 힘듦을 가늠하지못할정도로 힘드신거같아요
가까운 상담소로 가서 상담을 받아보면 문제점을 찾을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