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언제나 침착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를 지칭해 ‘어른스럽다’, ‘대견하다’ 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른스러운 아이, 일명 애어른 아이 마냥 좋기만은 하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성격과 기질이 다르듯 개중에는 떼를 쓰지도 않고 동생들을 잘 보살피며 친구에게 곧잘 양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어른스러운 아이들이 있는데요. 주변에서는 아이가 착하다, 마음이 깊다, 대견하다 등 각종 좋은 말을 건네고, 부모 역시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자랑처럼 여겨지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성격상에 아무런 이상 신호가 없다면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다만, 일부 어른스러운 아이들 중에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착한사람으로 남고자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면서 지마치게 노력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 진짜 문제는 아이에게 내적 스트레스를 안긴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외부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적절히 방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의심될 때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라는 물음에 해결방법으로는
- 평소 우리 가정 환경을 돌아보세요.
아이가 지나치게 가정에서 눈치를 보고 있지는 않는지,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는 않는지
만약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분위기라면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좀 더 낼 수 있도록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로 바꿔보려고 노력을 해보세요.
- 조건 없는 사랑과 애정을 표현해 주도록 하세요.
-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 거절하는 방법도 알려주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