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돈키호테 책에서 편력기사란 뜻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저는 번역본만 보았다 보니 편력기사라고 되어 있어요. 보통 편력이라는 단어는 어느 쪽에 이력이 있다 라고 하고 칭찬 쪽으로 쓰기보다는 좋지 않은 일에 이력이 있을 때 쓰는 것 같은데(사실 사람들이 요즘 편력이라는 말을 잘 안쓰기는 하죠) 돈키호테에게는 왜 편력기사라는 말이 붙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일종의 《방랑기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일정한 곳에 소속되지않고 여기저기 탐험 모험을 다니는 기사를 지칭하는데 문학적 번역을 할시에는 방랑기사 혹은 모험기사라고 해야 좀 더 전체적인 작품의 묘가 살아나는데 대표적인 오역의 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편력 기사에서 편력(遍歷, errant)이란 여기저기 쏘다니는 방랑을 뜻하는 것이므로, 즉 어디 소속해있지 않은 낭인뜻으로 편력 기사는 즉 한곳에 머물지 않고 방황하며 돌아다니는 기사라는 의미입니다. 돈키호테 책에서도 본인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세상에서 악습이 늘어나자 그것을 막자고 편력 기사라는 게 생겨났고 약한 자들을 지키고 미망인들을 보호하며 고아와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편력 기사들이 생겨났다고 설명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편력기사'는 통상 돈키호테가 자신의 이상을 좇아 떠나는 방랑생활을 뜻합니다. 그는 기사도의 복원을 꿈꾸며 이곳저곳을 떠돌며 모험을 펼칩니다. 이 단어는 '편력'이 가진 부정적 의미보다는 그의 행동 양식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