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때부터 1~2년에 한번씩 심장이 갑자기 철렁하면서 빠르게 뛰는 증상이 있긴 했습니다.(심박수는 측정을 못했지만 대략 180 이상인 것 같았고 휴식을 취하지 않고 움직이려고 하면 현기증이나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다행히 몇년에 한번씩 발생하기도 하고 발 2-3분안에 증상이 사라져서 신경안썼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해부학적인 구조적인 문제로 그런거고 치료를 안해도 되긴 하지만 빈도수가 높아지면 하는게 좋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치료는 안받았습니다.(심전도검사 밖에 안했는데 해부학적인 문제라고 판단하신건 아마 제 말만 듣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자려고 누워있을 때 심장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데 심장 겉표면(?)이 가늘게 떨리는 느낌?, 근육이 살짝 탁탁 튀는 느낌?, 심장 겉표면이 자글자글 거리는 느낌?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심박수는 정상대로 일정하게 뛰면서 위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딱히 불편함은 없었고 저런 느낌만 느껴지고 한 10초 느껴지다가 없어지고 다시 10초 느껴지다가 없어지고 하는데 어떤질환인지 궁금합니다.
(어제밤 처음 느꼈고 지금까지 대략 15번정도 느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