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거품은 어떤 원리로 생기는 걸까요?
정수기로 주전자에 물을 따르다보면 물이 떨어지는 곳에 거품이 생겼다가 터지곤 합니다. 이런 거품들은 왜 생기는걸까요? 금방 사라질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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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 생기는 거품은 물의 표면장력과 점도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표면장력이 강하면 서로 끓어당겨서 한덩어리가 되려고 하기 때문에 거품이 바로 꺼지게 됩니다. 그러나 표면장력이 작다고 해도 그 용액이 아주 쉽게 잘라지는 묽은 용액일 때에는 역시 거품이 유지되기 힘듭니다. 즉 어느정도 점도가 있어야 거품이 되기쉽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거품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섞어주면 거품이 더 잘나고 오래 갑니다.
우리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것도 이런 원리인 것이죠.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에 거품이 생기는 원리는 두 가지 원리가 작용하는 결과입니다. 첫 번째는 물 분자의 표면장력이 작용하여 물 표면 위에 존재하는 공기 분자들이 모여서 표면을 균일하게 유지하게 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거품을 형성하는 물질의 특성으로, 이러한 물질이 물 표면에 놓이면, 표면장력이 떨어지게 되어 물 분자들이 서로 덜 결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공기 분자들이 더 쉽게 표면에 끼어들 수 있게 되어 거품이 형성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배수관에 유입된 공기는 강한 압력에 의해 작은 기포로 변한다. 그리고 잘게 부서진 기포는 온수와 만나면 쉽게 녹는다. 이렇게 물속에 녹아있는 작은 기포가 난반사되면서 백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