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혈압 때문에 3개월에 한번 순환기내과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옛날에 2~3년 혈압약을 끊다 단백뇨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6개월전까지 크레아티닌 수치가 1.1 단백뇨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대 오늘 단백뇨는 음성이었는대 크레아티닌수치가 1.29가 나왔습니다. 1.2까지가 정상인대 정상치를 초과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신장이 망가지고 있다는 증거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크레아티닌 단독으로 0.09가량 수치를 넘긴것은 임상적으로 큰 문제를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물 섭취를 조금만 줄여도 증가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다음 검사에서 변화과정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유심히 관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번의 검사 결과가 중요하기보다는 검사 결과의 추세가 중요하므로 추적관찰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직 1.29 까지는 신장이 망가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검사 전 금식 시간이
길었던 경우에도 Creatinine 증가를 보일 수 있으며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검사를 하는 경우,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1.29 역시 정상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Creatinine 이 2.0 이상인 경우는 신부전이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고혈압 치료와 함께 저나트륨 식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하여 무조건 신장이 망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는 없습니다. 몸의 탈수, 전해질 상태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크레아티닌 수치는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복하여 높게 나온다면 신장이 망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