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국내 입양을 하는 가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전체 입양 숫자 자체는 줄어든 편입니다. 예전에는 해외로 입양되는 아동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법적으로 외국 입양을 제한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국내에서 입양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아동이 고아원에서 계속 지내는 것보다는 새로운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더 좋을 거라는 생각,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해외 입양이 차라리 나은 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입양을 결정하는 가정이 많지 않다 보니,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적 시선과 제도적 문제, 그리고 입양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은 점이 이런 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