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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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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끝은 결국 불행이 아닌가요?

인생에서 한 번 연애를 했고 첫 연애였지만 큰 신뢰 가운데 7년간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결혼에 대한 의견이 달랐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니 나도 상대도 결국 권태로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저와 저의 집에 돈이 없는 것을 이유로 무시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말한 결혼에 대한 의견은 알아들었다고 하는 것은

"너의 의견은 알았고 내 생각대로 하겠다." 였습니다.

지금은 헤어진진 몇년이 지났지만 그 때의 트라우마가 극복되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서로의 장점을 보고 연애를 시작해도

결국은 단점이 보이고 권태롭게 되며

서로 다른 두 자아를 가진 사람이 결혼해서

한 집에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결국은 자식들 때문에 못 죽어 산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냥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연에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싶습니다.

예뻐도 그냥 얼굴 값을 하겠지 하고 마음을 닫게 되고

착해도 겉에 보이는 내숭이지 사귀거나 결혼하면 몇년 아니 몇달 못가겠지 하고 마음을 닫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결국 사랑은 식을 것이고

서로가 다른 점 때문에 힘들 것이며

처음에 꽁깍지가 씌어서 장점으로 보였던 것도 결국은 단점으로 보일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장손이고 장남이고 종교적인 이유에서도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육아 프로그램은 꼭챙겨볼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해야겠는데...

연애는 하기 싫습니다.

이 모순과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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