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로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입니다. 중(中)왕국시대 이후로는 파라오의 통치 기념제 때에 신전 탑문 앞에 한 쌍이 건립되었으며 건축 의도에 대해서는 다산을 기원하는 구조물이 아닐까 하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오벨리스크는 제5왕조(B.C. 2494경~B.C. 2345경)의 국왕들은 돌로 쌓은 오벨리스크를 신체(神體)로 하는 태양신전을 건립하고, 돌기둥 형태의 것은 제12왕조경(B.C. 1919경 이후)부터 신전내에, 신왕국시대(B.C. 1567경~B.C. 1085경)에는 필론 앞에 한쌍씩 세웠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