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원칙과 신념이 오히려 질문자님을 괴롭게 만드는 상황이군요.
우선 원칙을 정하고 지키려는 태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기 버겁다거나, 다른 사람이 질문자님의 기대만큼 따라오지 못할 때에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각을 새롭게 하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를 잘 하지 못하고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하는 남편을 보면 답답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질문자님의 가정을 얼마나 위협하는 걸까요?
1. 어느정도는 조용히 넘어가거나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가보다 하고 인정하고 사는 것, 2. 바뀌지 않을 걸 알면서도 매번 지적해서 불편한 마음을 키우는 것. 무엇이 질문자님의 가정에 이로울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또한 질문자님께서 삶의 원칙과 룰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 1. 자신과 가정의 평안에 기여했는지? 2.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는지? 어떤 쪽에 더 가까웠는지요? 그냥 룰은 있되 상황에따라 좀 미루거나 나중에 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나를 바꾸거나 상대를 바꾸는 것이 우선 과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격이나 신념, 태도는 바꾸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가능한 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실천하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이렇게 조금씩 1. 사고의 전환으로 마음의 불편을 덜어주기 2. 현실 직시하기 3.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 찾기 4. 실천하고 수정하기를 해나간다면 점차 남편의 행동도, 질문자님을 괴롭히는 마음의 문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