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인가요? 아니면 위에 다른 문제 인가요?
제가 1월 11일에 안경을 새로 안경 도수를 조금 세게 해서 맞췄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어지럽다가 1월 19일부터 갑자기 헛구역질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3주 정도 있었는데 계속 헛구역질도 하고 안압이 너무 높아지는 느낌이 들어서(안경 바꾸기 전에는 이런 적 없었어요) 안경 문제인가 하고 여러 번 뺐다가 다시 써보고 안돼서 어떻게 하지 하던 와중 비문증이 갑자기 생겼습니다.(다행히 망막박리는 아니라고 검사받았어요)
그래서 안경도 바꾸고 도수도 낮추고 했는데도 계속 한 번씩 헛구역질을 해서(눈 안압 높아지는 느낌은 거의 없어졌어요) 안경 문제가 아닌가 하고 내과를 가봐야지 하다가(시험 준비 중인 게 있어서 못 갔습니다) 오늘 샤워 후 나왔는데 물기를 닦던 중 헛구역질을 연속으로 3번 정도 하다가 토까지 했습니다(밥 먹은 지는 2시간 정도 됐어요)
이게 역류성 식도염(평소에 밥 먹고 눕는 습관이 있습니다) 때문인지 스트레스성인지 살이 갑자기 찐 것 때문인지(2년 만에 20kg 정도 살이 쪘어요 70kg~90kg정도) 눈, 안경 문제인지 위장에 문제가 생긴 건지 궁금합니다.
내일 내과에 가보려고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구역질과 구토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안경 도수 변화, 위식도 역류,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증가 등이 모두 증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안경 도수 변화로 인해 어지럼증, 두통, 구역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수를 너무 높게 맞추면 안구 피로와 불편감이 커질 수 있죠. 다행히 안경 도수를 조절한 후 안압 증상은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쓰림,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 역시 위식도 역류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복압 증가로 인해 위산 역류가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도 구역,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위장관 운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문증이 발생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눈의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지만, 다른 안과적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따라서 내과 진료를 통해 위식도 역류, 위장관 질환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안과 재진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습관 교정,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불편한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귀하의 증상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밥 먹고 바로 눕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체중 증가, 그리고 시각적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불편함 등도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내과 방문 계획은 적절한 조치로 보이며, 의사는 증상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의 가능성에 대해 상세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