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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활달한거북이3823.11.23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의 전개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대하사극드라마가 새로 시작을 했는데요~!!

그 시대적 배경이 고려시대 거란군과의 대전에서 대승을 거둔

귀주대첩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강감찬의 귀주대첩의 전개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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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주대첩은 거란의 3차 칩임(1018년 12월), 소배압(蕭排押)의 10만의 거란대군을 상원수 강감찬(姜邯贊) 등이 귀주에서 크게 무찔러 거란군의 전의를 완전히 잃게 한 전쟁을 말합니다.

    거란은 1018년 12월 거란이 제3차로 고려를 침입합니다. 이에 강감찬을 상원수로, 강민첨(姜民瞻)을 부원수로 삼아 20만8천 대군으로 소배압이 이끄는 10만의 거란군을 맞아 싸웁니다. 흥화진 성의 전면을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삼교천(三橋川)에서 패배하고, 남진하던 거란군은 자주(慈州 : 평안남도 자산) 남쪽에서 뒤쫓아온 강민첨의 공격을 받아 큰 손실을 입습니다. 서경의 동북 마탄(馬灘)에서 대동강을 건너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는 등 불운이 겹쳐 거란군은 전의를 거의 상실하였습니다.

    소배압은 정벌을 포기하고 황해도의 신은현(新恩縣)에서 회군해 연주(평안남도 개천)와 위주(평안북도 영변) 사이에서 청천강을 건너려 하자 강감찬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공격하였습니다. 다시 귀주를 지날 때를 기다렸다가 김종현(金宗鉉)의 공격에 몰려 북으로 달아나는 거란군을 뒤를 추격해 귀주의 전면을 흐르는 석천(石川)을 지나 반령(盤嶺)까지 강감찬의 추격을 받은 거란군은 겨우 수천 명만이 살아 돌아가면서 고려가 승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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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조 왕건은 고려를 건국할 때부터 거란과 거리를 두었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거란이 멸망시켰고 고구려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고려는 북진 정책을 국시로 내걸어 국경을 마주한 거란과는 대립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란 입장에서 이러한 고려의 정책과 더불어 송나라와 고려가 연합할 경우 고려가 자신들의 뒤를 칠 것을 우려해 사전에 고려를 완전히 자신들의 속국 정도로 제압하던, 최소한 송나라와 거리를 두게 만들 필요가 있었으므로 거란은 고려를 3차례 침공합니다.

    993년 1차 칩입에서 소손녕이 이끈 거란군에게 승리 후 서희가 담판을 벌여 강동 6주를 획득, 1010년 2차 침입에서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침공하나 별 소득없었고, 1018년~1019년 3차 침입에서 강감찬이 귀주 대첩을 이룹니다.

    이에 고려는 강감찬을 상원수로 봉하고 대장군 강민첨을 부원수를 병마판관 김종현을 삼아 20만 8천의 대군으로 소배압을 막도록했고 고려군은 압록강 유역 흥화진의 삼교천에서 거란군과 맞서싸워 승전하나 거란군은 수도인 개경을 목표로 우회하여 계속 남하합니다.그러나 자주에 있는 내구산에서 패하고 대동강 가의 마탄에서도 조원이 보낸 군사에 패하면서 많은 군사를 잃게 됩니다.

    결국 수도 개경에서 약 100리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신은현에 도착한 거란군은 또 한번 강감찬의 청야 작전에 당하고 개경에 정찰병을 보내가 개경의 방어가 왕성하다는 첩보를 들은 소배압은 후퇴를 결심, 추격하는 고려군을 막기 위해 약 300명 정도의 기병대를 배치했으나 이들은 금교역에서 고려군의 습격에 전멸,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퇴각하던 거란군은 연주에서 또다시 고려군에게 패합니다.

    며칠 뒤 거란군은 귀주를 지나고 강감찬은 귀주에서 수만의 대군을 이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양군은 힘들 다해 싸웠고 쉽사리 승부가 갈리지 않는데 강감찬의 연락을 받고 개경에서 올라온 김종현의 부대가 거란군의 후진을 습격, 거란군은 완전히 참패하고 북으로 달아났고 고려군은 반령까지 거란군을 추격하다 군사를 돌이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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