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는 국제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슈는 크게 이란과의 핵 협상 상황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입니다. 현재 가장 직접적인 유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입니다. 협상이 난항을 겪거나 파기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이 다시 제재를 받거나, 더 나아가 이란이 핵 개발을 가속화하여 중동 지역에 심각한 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거나 핵무기 개발에 근접할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나 해상 운송로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곳의 불안정은 곧바로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