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은 과거 어떤 형태로 경제적지원이나 협력이 있었나요
최근 북학과 러시아의 군사협정조약을 맺으면서 한국언론에서 우려를 제기하는데요
그렇다면 러시아와 북한은 과거 어떤 형태로 경제적지원과 협력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한국전쟁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그리 긴밀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같은 공산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국가정도였습니다. 북한은 경제, 정치에 있어서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경제적으로는 북한보다 오히려 한국과 활발하게 교류했습니다.
러시아의 상황이 중국과는 달리 북한을 도울 수 있을만큼 여건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죠.
한국, 북한 그리고 러시아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개발로 한참 떠들석 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것도 한국과 러시아가 주가 되는 계획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점점 북한과 그 정권에 대한 반감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북한또한 중국을 견제를 하는 등 이전과 같지 못한 사이입니다. 이 사이를 러시아가 파고들었고 북한과 러시아는 군사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 이전 체제인 소련의 지원을 통해 정권을 수립하였습니다. 소련은 6.25 전 군사 및 경제 지원했으며, 전후 복구와 군사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1961년 조소 우호 협력 및 호상 원조 조약을 체결하여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와 북한 사이는 일시적으로 냉각되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조러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군사 및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