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가 등에 꼬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벌레같은 경우 불, 전등같은 곳에 마구 달려드는 습성이 있던데요. 근데 이런 벌레들이 빛을 보고 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런 습성은 왜 생긴건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 새, 물고기, 식물, 미생물 등이 빛을 향해 이동하고, 바퀴벌레 처럼 밝은 곳을 피해 이동하는 것을 주광성(phototaxis)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광성은 진화의 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빛에 대한 반응이 결정된 것입니다. 야간에 곤충들이 달빛을 중심으로 방향을 파악해 왔는데 가로등과 같은 등불을 달빛으로 인식하고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성충일 때에는 이렇게 양성 주광성을 보이지만, 애벌레 시기에는 반대로 음성 주광성을 보이기도 하는데 천적으로 부터 회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판단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물이 어떤 자극을 받고 자극에 의해 이동하는 것을 주성이라고 합니다. 만약 그 자극이 빛이라면 이것을 주광성이라고 하죠. 빛을 보면 달려드는 성질을 양성 주광성이라고 하고 빛을 보면 달아나는 성질을 음성 주광성이라고 합니다. 빛을 피해 땅속에 사는 지렁이나 불을 켜면 도망가는 바퀴벌레같은 것들이 음성 주광성이고 나방이나 모기처럼 빛을 보면 달려드는 녀석들을 양성 주광성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빛에 반응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본능에 의한 행동입니다. 빛을 보면 달려드는 벌레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나방이죠. 나방은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천적의 눈을 피해 나무나 바위에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지만 나방의 시력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달빛을 이용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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