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마시고, 커피를 마셔도 소변의 색은 왜 노란색인가요?

Question

검정색의 콜라나 커피를 마시거나, 파란색 계열의 이온음료를 마셔도 항상 소변의 색은 노란색이잖아요. 이게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소변의 색은 신체에서 생성된 요의 양과 물의 섭취량에 따라 결정됩니다. 콜라나 커피와 같은 음료를 마셔도 소변의 색이 노란색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소변 색깔은 요소재(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체액) 내 용액의 농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요소재의 농도는 대개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즉, 신장에서 요수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인테르루킨-6, 트로포닌 등의 펩타이드로 구성된 화학물질들이 작용하여 요소재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요소재 중에서 수분, 요소등을 배출하면서 노폐물을 정리합니다.

콜라와 커피 등의 음료는 따로소화되어 우리 몸으로 들어가지만, 이 음료들은 당분, 탄산, 카페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소변의 색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음료를 마셔도 소변의 색깔은 노란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Answer 2

용색체는 헤모글로빈이나 미오글로빈 등의 혈색소가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황갈색의 물질입니다. 간에서 생성된 용색체는 담즙으로 배출되어 소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소변이 노란색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소변에 배출된 용색체 때문입니다.

체내에서 섭취한 음식과 음료의 색깔은 소변의 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소화 과정에서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소변의 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즉, 검정색의 콜라나 커피, 파란색 계열의 이온음료를 마시더라도 소변의 색은 노란색으로 유지됩니다.

물의 섭취량은 소변의 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물을 마셨을 때 소변은 더 밝은 노란색을 나타낼 수 있으며,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을 때는 짙은 노란색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의 섭취량이 적으면 노란색의 진한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소변의 노란색은 주로 용색체와 관련된 물질들이 배출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음식과 음료의 색깔은 소변의 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물의 섭취량이 소변의 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