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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한노린재75
영험한노린재7520.09.02

엿 먹어 라는 말은 왜 욕으로 쓰이는 걸까?

엿은 맛있는 간식이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에게

선물 할 정도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제품인데

엿 먹어라는 말은 왜 욕으로 쓰이는 걸까요???

아시는 분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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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엿먹어라’는 말은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사전을 찾아봐도 ‘엿먹이다’는 말의 뜻은 ‘(속되게) 남을 은근히 골탕먹이거나 속이다’라고 나와 있다. 예전에는 엿이 복되고 귀한 음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엿을 먹으라는 말이 욕설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먼저 ‘엿’이라는 단어는 조선시대 팔도를 떠돌아 다니던 광대 집단인 남사당패가 쓰던 은어였다는 설이 있다. 여성의 성기나 남성의 성기를 가리켜 엿이라는 속어로 불렀으며 엿 먹으라는 말은 곧 타인과 성관계를 맺거나 이 관계로 인해 봉변을 당하라는 욕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욕설 중에 성관계와 관련된 욕이 유독 많은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을 1954년의 신문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 항간에서 무관한 친구 사이에 가당치 아니한 말을 하면 ‘듣기 싫어 엿 먹어라’고 하는 말이 종종 있다. 이 집을 매매하는데 문자라고는 언문도 모르므로 집을 누가 사게 되면 동리 아이들을 불러놓고 ‘엿’을 나누어주며 이 엿은 어느 집을 누가 얼마에 샀다는 엿이라고 하여 불문의 대중공증을 하여 온 동리가 다 알게 된다. 그런 뒤에 혹시 딴 소리를 하면 동리 사람들이 ‘쓸데없는 말 하지 마라 내가 몇 살 때 엿을 먹었다’고 한다. 이리하여 다시는 아무런 이론도 없게 된다. 이것이 지금의 등기서류보다 더 분명하다. 그리하여 “엿 먹어라”가 가당치 않은 말을 막는 대칭이 된 것이다”라는 기사가 있다. 즉 ‘엿을 먹었다’는 말이 집을 샀다는 것을 알리는 일종의 공증의 의미로 쓰였으며, 이 의미가 확장되어 상대방의 의견을 듣기 싫을 때 말을 묵살하는 용도로 쓰였다는 설이다


  • 먼저 ‘엿’이라는 단어는 조선시대 팔도를 떠돌아 다니던 광대 집단인 남사당패가 쓰던 은어였다는 설이 있다. 여성의 성기나 남성의 성기를 가리켜 엿이라는 속어로 불렀으며 엿 먹으라는 말은 곧 타인과 성관계를 맺거나 이 관계로 인해 봉변을 당하라는 욕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욕설 중에 성관계와 관련된 욕이 유독 많은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