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전문 영역은 아닙니다만, 중요한 증상이라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 즉 명치 위쪽 가슴 답답함이 운동 중에도, 수면 중에도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심전도는 정상이라는 상황에서 감별해야 할 원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심장 문제를 완전히 배제하려면 안정 시 심전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 증상은 증상이 없을 때 찍는 심전도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운동 부하 심전도검사(treadmill test)나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모니터(Holter monitor) 검사가 간헐적 부정맥이나 허혈 증상을 잡아내는 데 훨씬 유용합니다. 수면 중 증상으로 깨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으므로,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가슴 답답함과 각성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원인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명치 위쪽 답답함과 흉부 불쾌감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고, 식도 경련도 가슴 답답함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증상이 생기는 것도 복압이 올라가면서 역류가 심해지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20대 남성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불안장애나 과호흡 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도 간헐적 흉부 답답함과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 순서를 추천드리면, 우선 내과에서 홀터 모니터 검사와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를 받아보시고, 동시에 위내시경으로 역류성 식도염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수면 중 증상이 자주 있다면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