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전을 보고 느낀게 아무리 약팀이라도 전술 잘 짜고 대처 잘하면 자주 강팀을 잡거나 물먹일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축구는 감독놀음이라고 하는 말도 듣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감독이 승부에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게 맞나요? 축구를 좋아하지만 전문적인 식견은 없어서, 그냥 생각하면 세계 올스타급 선수들 있으면 감독 아무나 선임해도 다 이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정확하게 감독의 역할이 어느정도일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캄캄한 새벽을 밝히는 달입니다. 물론 감독의 전술을 선수가 받아들이지 못해 경기력이 엉망이 되거나 반대로 단순한전술로도 특출난 선수가 하드캐리 할수도 있지만 축구에서 감독의 지분은 엄청납니다. 선수의 발굴, 전술적 적재적소의 역할, 팀의 분위기, 전술, 전술에 맡도록 훈련 등 감독의 기량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기도 합니다. 일례로 같은 선수단으로 감독이 바뀌면서 성적자체가 달라지는걸 보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