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있다가 눕거나 눕다가 일어서면 10초정도 세상이 돌아요
계속 일어서있기만 하면 괜찮은데 일어서있다가 눕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서면 10초정도 세상이 돌고 어지러워요. 전날에 헬스할때 무거운 무게를 들려고 엄청 힘을 주긴 했는데.. 이석증은 아니겠죠? 하루정도 더 경과를 지켜보고 병원을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석증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의 일종으로,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강한 어지러움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히 호전되는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으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는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이동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반고리관이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로,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떨어져 나와서 균형을 유지하는 액체 속에서 이동하거나 붙어있게 되면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등이 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의 증상은 회전하는 느낌을 주며, 일반적으로 갑자기 발생하고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이 깊어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돌아누울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지러움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고 메스꺼운 느낌이나 구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 몇 주 내에 호전되며, 후유증이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재발 시에는 물리 치료를 시행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자세 변화에 따라 주변이 빙글 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있다면 이석증의 가능성이 생각되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시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진료를 권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어지럼증과 세상이 도는 느낌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운동 중 과도한 힘의 사용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짧은 기간 내에 자연스럽게 해소되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초기 대응으로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