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벽 끝 쪽에 곰팡이가 피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에 보일러를 틀고 지내고 있고, 가끔 환기를 하는데
천장 끝 모서리 쪽에 까맣게 곰팡이가 생긴거 같은데
어떻게 지울 수 있고, 안생기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대한남아입니다.
당장은 벽지에 사용 가능한 곰팡이 제거제로 없애고 수분을 잘 말린 뒤 항균제 등을 도포해서 말리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겉으로 생겨날 정도면 벽체 마감제와 구조체 사이에 곰팡이가 생겨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 마감재를 다 뜯어내고 곰팡이 제거 작업을 해야 합니다.
보통 거실이나 방의 경우 곰팡이가 외부와 가까운 벽, 천장, 바닥에 잘 생기는데 이는 단열에 취약한 지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건물의 외부에 벽, 지붕, 바닥까지 단열재로 감싸지는 형태라면 좋겠지만 시공상 그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어느 부위는 외단열로, 어느 부위는 내단열로 교차로 시공하게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이 때 단열이 끊기는 곳이 생겨나서 겨울철에 그 부분을 타고 구조체가 차가워집니다. 이를 열교현상이라 부릅니다. 열교현상이 발생되면 내부온도와 구조체의 온도 차이로 인해서 구조체에 결로가 생기고 습해지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환기가 취약한 부위부터 곰팡이가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내단열로 이루어졌는데 그런 경우 발코니의 벽체, 층간 바닥 등 단열이 끊어지는 부위가 많이 생겨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환기를 잘한다고 해도 곰팡이를 예방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결로발생에 유리한 단열은 전체 외단열을 하고 내부에도 얇은 내단열을 해주는 것입니다. 비용적으로 부담스러운 방식이기 때문에 전체 외단열 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지런한동개비58입니다.
일단 스프레이에 락스랑 물 섞어 뿌리고 깨끗이 곰팡이를 제거 후 며칠 말려주시면됩니다. 환기를 수시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