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상우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열팽창과 수축입니다. 뜨거운 국이나 밥을 담으면 그릇 아래의 공기가 팽창하여 그릇을 살짝 들어 올립니다. 그 후 그릇과 식탁이 서로 닿는 면적이 줄어들면서 마찰력이 감소하고, 미끄러운 식탁 표면과 결합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릇이 식으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식탁에 물방울이나 기름기가 있을 경우, 그릇 바닥에 수분이 응결되어 미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수증기가 응결되어 더욱 쉽게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