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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올빼미35
당찬올빼미3523.03.10

7살아들 친구관계에 대해 묻고 싶어요~

저희아이와 B친구는 어린이집에서부터 친구였고 5살쯤부터 본격적으로 친해졌어요.

저희아이는 3월생이고 말이 빠른편이고 지는걸 싫어하는 아이예요. 가끔 폭력적인 행동(B의 동생을 밀거나 하지마 라고 소리지름-저희아이는 외동이고 b동생과 서로 취향이 비슷해 장난감이 겹치고 블럭을 망가트리거나 꼭 저희 아이가 타고있는 그네를 타고 싶어해서 얼마 못 타고 양보해야함)을 보일때도 있고 자기위주고 배려심이 부족해요.

B친구는 9월생이고 말은 보통이거나 좀 늦은편이고 체구가 더작아요. 자기가 잘하는걸 과시하는걸 좋아하고 잘 삐지고 겁이 좀있는편같아요~(가끔 동생의 행동에도 무섭다고 표현해요)

서로 다른 유치원을 다니고 있고 저희아이는 유치원에서 다른친구와는 두루두루 잘지내고는 있지만 자기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거나 하면 언쟁이 생기기도하고 자기가 졌을때 다른친구가 자기를 놀리거나 무시했다고 생각해요.(실제로는 아닌경우도 30프로정도?있는것 같아요)

B친구는 유치원을 옮긴지 5개월이 됐지만 이전 유치원도 옮긴유치원에서도 잘지내지만 딱히 친한친구는 없어요.(이유는 모름)

주1,2회정도 같이 놀고 집에도 놀러오는데 b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다른친구와는 다른어조로 강하게 말하거나 야야 라고 부름)

어제 같이 가위바위보 하다 b친구가 계속지니깐 바꿔서 냈고 저희아이가 화내며 왜 바꾸냐고 윽박지르듯 말했어요.(b가놀면서 유리한쪽으로 규칙 바꾸는일이 종종있었음)b는주눅들어서 아무말 하지않았고 저희 아이는 훈육하는 듯의 어조로 이기는게 중요하지 않다며 1분정도 얘기했고 b는 고개숙이고 울었어요.

B는 저희아이가 때릴까봐 무서웠다고 대답했고 저희아이는 b가 아무런 대답도 안해서 답답했다고 해요.

서로 제일 친한친구라고 하며 좋아하지만 안맞는 부분이 좀많고 저희아이는 b에게 좀 막 대하는?경향이 있어서 걱정이됩니다.

만나면 하루 1번이상은 싸우는듯해요.자기네끼리 푸는때도 있고 엄마들이 개입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런상황이 계속되니 저는 저희 아이를 통제하게만 되고 b에게 사과하는 황이이 계속 생기고 b가 잘못한 부분(게임룰을 바꾸거나 하는 부분)은 넘어가게 됩니다.

물론 b가 속상한 일이 더 많은건 알지만 가끔은 억울한 부분도 있고 성향이 맞지않은 친구와 계속 만나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에게 어떤 훈육, 뭐라고 얘기해줘야할지도 의문입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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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의 싸움은 부모가 개입해서 더 크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직접 보지 않은 상황을 아이들 이야기만 맞고 너가 맞고, 너가 틀리다 라고 섣불리 말하기도 조금 그렇지요.

    중요한 것은 두 아이를 앞에 앉히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들어보도록 하세요.

    너무 아니다 싶으면. CCTV가 찍혔다면 그 CCTV를 틀어서 같이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이 해주실 일은 아이들에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셔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 친구를 배제 하고 노는 행동은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알려주셔야 해요.

    물론 아이들이 놀면서 잦은 다툼은 있기 마련 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너무 개입 해서는 안되고요.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슬기롭게 그 상황을 잘 넘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더 심하게 번진다면 그때는 부모의 개입이 필요로 하니 그때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절대 잘못한 것이 없다 라고 하시지 마시고 각자 아이들의 잘못을 먼저 생각해 보신 후,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시고 좋은 쪽으로 해결을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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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성인들도 취향이나 관심사가 맞지 않는 사람과는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의 자아가 성장하고 자기 주장이 강해짐에 따라 친구관계도 수시로 바뀌게 됩니다.

    부모님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에 아이들에게 맡기시는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런 만남가운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누군가 만남속에서 불편감이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굳이 만남을 지속하지 않는 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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