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안타깝게도 외국인이 한국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외국인등록증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1. 외국인등록증의 필요성
- 한국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할 때는 실명확인증표가 필요한데,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이 이에 해당합니다.
- 외국인등록증은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신분증 역할을 하므로 계좌 개설 시 제시해야 합니다.
2. 어학연수생의 경우
- 어학연수 비자(D-4)를 받고 입국하는 경우에도 외국인등록을 해야 합니다.
- 입국 후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마치고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에는 계좌 개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3. 대안 방법의 모색
- 한국 입국 전 본국의 국제송금 서비스(Western Union, MoneyGram 등)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신용카드사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부득이한 경우 지인이나 학교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송금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4. 외국인 전용 계좌(Non-Resident Account)
- 일부 은행에서는 외국인등록증 없이도 계좌 개설이 가능한 Non-Resident Account를 운영합니다.
- 다만 이 계좌는 체류 자격에 따라 개설 대상이 제한되고, 계좌 사용에도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관련 내용은 은행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은행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국 후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등록증 발급 이전에는 불가피하게 다른 송금 수단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학연수생의 경우 학교 측에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줄 수 있을 테니 문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