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을 하면 당연히 손에 땀이 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근데 그냥 가만히 앉아있어도 가끔씩 뜬금없이 손에서 땀이 나거든요. 이건 무슨 현상일까요?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 기능은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모공을 모두 닫고 피부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이때 손과 발은 신체 접촉이나 신발 같은 외부 마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공이 덜 닫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음식물 섭취나 운동 같은 활동으로 발생하는 열이 모두 손발로 배출되면서 땀이 분비됩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도 손땀이 나는 현상은 신체의 열을 조절하기 위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주변 환경이 더울 때나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땀이 나는 것처럼, 가끔씩 뜬금없이 손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만약 이 현상이 지속되거나 과도하다고 느껴진다면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