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인원감축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가계부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최근 기업들의 인원감축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가계부채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까요?
대부분의 가계가 부동산 때문에 대출이 많은데 인원감축이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가 지난 11월부터 꾸준하게 아하 활동을 하면서 말씀드렸던 부분이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사실 이미 예견되었던 상황이라고 봐야 하는데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은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중반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미 중소기업의 경우는 많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상태인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또한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구조조정이 많아지게 되면 결국 대출이 지난 5년에 비해서 크게 증가하였던 개인들의 대출 부실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중에서 심각하게 봐야 할 것은 바로 '부동산'시장입니다. 대출을 받았던 대부부의 사람들이 이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서 대출을 일으켰으며, 실업률의 증가는 곧 이 대출에 대한 부실화와 부동산의 경매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매물건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기존의 부동산 가격하락도 문제이나 신규 분양은 매우 저조할 가능성이 높기에 현재 건설사들의 PF대출이 향후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에는 PF대출의 부실화로 인해서 건설사들이 많이 부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건설사들의 특징이 3개월 어음을 주다 보니 건설사로부터 대금결제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이나 도급업체들의 연쇄적인 부도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PF대출을 지원하였던 저축은행들의 연쇄도산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 내년에는 경제적인 큰 충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증시나 부동산등의 자산이 큰 폭으로 한 번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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