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학생 정도면 용돈을 조금씩 주어 어릴 때 부터 돈의 가치와 원하는 절약의 결과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또는 아이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도 특별한 경제 교육이 될 것입니다.
용돈을 주는 경우에는 하루에 주는 액수, 한번에 주는 액수를 정하되 지나치게 많은 돈을 주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몇 천원 정도의 고정 용돈을 주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게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무분별하게 물건을 구입할지 몰라도 물건을 다 사게 되면 돈이 금방 없어진다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에 점차 꼭 필요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게 될 것입니다.
구입한 물건을 수첩에 적고 액수를 기록하면 자연스럽게 수 개념, 언어 개념이 발달하게 되고 계획성 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살 때 필요한 돈은 부모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의 일부임을 설명해 주고, 그 돈으로 가정 경제가 어떻게 꾸려지는지 아이에게 간단히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구체적인 액수 등을 거론하기보다는 부모가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로 얻어지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