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공(perforation of ear lobe) 염증은 대부분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국소 연부조직염 또는 농양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부종이 심해지고 고름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며 통증이 관자놀이 쪽으로 방사된다면 단순 염증을 넘어 농양 형성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 첫날에 통증이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는 있으나, 급격한 부종 증가와 심한 동통은 배농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귀걸이나 삽입물이 남아 있다면 즉시 제거되어야 하며, 해당 부위를 짜거나 압박하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하루 3회에서 4회 정도 따뜻한 물수건으로 10분에서 15분 온습포를 시행하면 배농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조절은 이부프로펜 성분(탁센)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병용이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이부프로펜 200에서 400mg, 아세트아미노펜 500에서 650mg을 6에서 8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장 질환이 있거나 위프로질정을 복용 중이라면 이부프로펜은 식후 복용이 안전합니다.
그러나 현재 통증 강도가 매우 심하고 붓기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면 단순 약물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피부 절개 및 배농이 필요한 농양일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한 빠르게 이비인후과 또는 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고열, 오한, 얼굴 쪽까지 붓기 확산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