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뇌전증에 대한 약물 치료의 목적은 뇌전증은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간질 발작이 생기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증상을 안정시키려면 일정한 농도로 약물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같은 시간에 꼭 복용하도록 시키지요. 그래야 24시간 약물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발작이 유발되지 않으니깐요. 그렇다면 저녁에만 드신다면 약물의 효과가 필요한 농도 이상으로 올라가지도 않고 유지가 될 수도 없으니 간질 발작의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물론 뇌전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