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사람들도 힘든데
고양이도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다가 눕고, 몇 걸음 가다가 다시 눕는 행동을 하면서
더위를 힘들어 하는 거 같은데,
그래서 털을 짧게 밀어서 더위를 이겨 냈으면 하는데요~
집에서 털을 직접 다 밀어도 고양이한테 괜찮나요?
고양이한테 안 좋고 그런 것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가급적이면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털을 다밀게 되면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고양이가 매우 스트레스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물을 자주 갈아주시고,
쿨매트를 활용하시거나, 빗질도 자주해주셔서 죽은 털들을 솎아내시고
서늘한 공간을 만들어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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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하루 아침에 털을 다 밀어 버리면 고양이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털로 인하여 체온조절을 하고 있던 몸 자체도 갑자기 없어진 털 때문에 체온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짧게 깎고 1 ~2주 정도 적응을 하고 다시 더 짧게 깎는 방법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털달린 동물들에게 있어 털은 피부와 몸을 보호하는 1차 방어선입니다.
이런 털을 밀어 버리면 실제 체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상태가 되는것은 물론, 심리적으로 보호받지 못함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더워졌을때 털을 밀어줘야 하는 정도라면 털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은 털을 밀어줄 이유가 없다는 자연의 섭리인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털도 체온 유지에 필수 적입니다. 털이 없으면 햇빛에 노출되어 더 화상을 입게 되고 피부를 보호할 수 없게 됩니다. 또 고양이가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