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병원(의원급) 내시경도 충분히 안전합니다.
최근 내시경 관련 사고 보도로 불안하신 마음이 이해되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특정 기관의 감염 관리 소홀이나 장비 세척 문제였지, 개인병원 전체의 문제는 아닙니다. 수면 내시경에 사용되는 진정제(주로 미다졸람 또는 프로포폴)는 내시경 전문 교육을 받은 의사가 투여하며, 활력징후 모니터링 하에 시행되므로 종합병원과 본질적인 안전성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인 내시경 전문 클리닉은 장비와 술기가 특화되어 있고 대기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선택 시 확인하시면 좋은 것은 내시경 세척·소독 장비(자동 세척기) 보유 여부, 내시경 전문의 자격 여부, 그리고 시술 중 산소포화도·혈압 모니터링 여부입니다. 대부분의 개인 내시경 클리닉은 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일주일째 설사가 지속되는 증상 자체에 대해 말씀드리면, 내시경 전에 먼저 내과 진료를 통해 감염성 장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급성 감염성 설사의 경우 대장내시경보다 대변 검사와 약물 치료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으며, 담당 의사가 내시경 필요 여부를 판단해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