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효종이 북벌을 준비하였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 효종이 북벌을 준비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효종의 북벌 정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종의 북벌 계획(孝宗-北伐計劃)은 조선 효종 때 청나라를 정벌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병자호란이 치욕적인 맹세로 끝나고,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갔던 효종이 인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고 그는 이러한 민족적 굴욕을 씻기 위해 북벌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효종은 이완(李浣)을 훈련대장에 임명하여 비밀리에 군대를 훈련시키고 군대를 양성 했지요. 그 북벌의 첫 시험대가 바로 러시아 원정 이였습니다. 청나라의 요청으로 우리 조선군은 조총수들을 위주로 러시아와 전투를 하게 되고 2차례에 걸쳐 승리 하게 됩니다. 비록 청나라의 대륙 통일과 효종의 사망으로 인해 북벌의 뜻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입니다.
✅️ 사실상 청나라에 당한 치욕을 씻자는 취지로 시작된 게 북벌이었으나, 이는 효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당시 청나라가 강성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벌을 했어도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조의 둘째아들인 효종은 은밀하게 북벌론을 추진하였는데 러시아의 동방정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데 대해 청황제의 요청으로 두 차례에 걸친 나선정벌에서 조선의 조총부대는 큰 전과를 세우게 됩니다. 헤이룽강에서 접촉한 러시아군과 청조선연합군 사이에는 총의 위력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았으나 조선군은 구식 조총을 사용하면서도 배안에서 정확히 백발백중으로 러시아군을 퇴각시키는 공을 세웠지만 청은 조선군에게 작전지휘권도 주지않고 홀대했으며 조선에 돌아와서도 조선군은 어떤 공로나 포상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효종 사후에는 북벌론이 동력을 상실하게 되어 백지화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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