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는 소모임이 있는데 거짓말로 낭패보게 생겼네요;;

어제 한 2시쯤 멤버들끼리 카페에서

모일일이 있어서 한 5명 정도 모였는데 제가

평소 좀 너드한 느낌으로 입고 다니다가

좀 반전을 줘야겠단 생각에 간만에 롱코트에

머리 올리고 갔는데 소그룹 멤버중 좀 오지

라퍼인 친구가 '결혼식 가냐?'고 묻더군요..

(좀 질문충이기도 하고 해서 귀찮기도 해서)

걍 '아니다 걍 꾸며봤다' 이러는게 베스트긴

한데 소그룹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애금지

기도 하고 좀 뻘쭘하기도 해서 얼떨결에 '오

몇시에 가?'라고 물어보니 제가 '어? 한 6시?'

라고 말하니 이 친구가 '5시에 끝난다 치면

촉박하지 않아?'라고 말하자 제가 '그럼 뭐

택시타고 가지 뭐 ㅋㅋㅋ'라고 넘겼는데

아니 이게 웬걸 평소 저만 가는 길이 달라서

돌아가려던길에 뒤를 보니 이 친구를 만난

겁니다.. 이 친구가 '너 지금 늦은거 아니야?

5시 20분인데?'라고 하자 당시 뻘쭘해서

좀 횡설수설 했던거 같은데 '그냥 버스탈까

해서 시간보니 얼추 맞을거 같아서..' 라고

했는데 '거기가 어딘데?' 제가 '상암동(그나마

가까운 서울권이라)'이라고 하고 넘겼는데

(당시 이 친구가 통화하면서 오긴 했는데

신기했는지 좀 띠용(?) 하면서 묻더군요;;)

그 친구 눈피해서 다른 길로 돌아돌아 갔는데

이번주 모임 가게되면 뭐라하죠;; 괜히 이미지

만 이상하게 됐네요.. 방어기제땜에 넘기려는게

상황만 커져서.. 소그룹도 나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구 그거 참 난감하시겠네요 그 친구분도 참 눈치없게 꼬치꼬치 캐물어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네요 그냥 이번주에 가셔서 사실 그날 좀 멋부린거 티내기 쑥스러워서 결혼식 핑계 좀 대봤다면서 솔직하게 웃으면서 넘기시는게 제일 속편하실겁니다 그런정도의 가벼운 거짓말은 다들 이해해줄테니까 너무 큰걱정 마시고 당당하게 나가보세요.

  • 딱히 큰 실수를 한게 아니면 굳이 안나갈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그친구분이 말한다면 그때 말하시면 될것같아요

    일부러 피하거나 안나가면 더 오해를 살수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