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비교하면 기분이 나쁜 이유는 그 말 속에 평가나 서열이 들어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칭찬하려고 해도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방식이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어요. 특히 자폐가 있거나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는 말의 의도보다 표현 방식이 더 크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a가 참 친절하네”처럼 비교 없이 말하면 더 따뜻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요. 말은 좋은 뜻이라도 듣는 사람의 감정까지 생각해서 표현하는 게 서로 편해지는 방법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