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아지 산책시 신발을 신기는게 좋나요?
추운 겨울에도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게 좋다고 해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바닥이 너무 차갑지 않을지 걱정도 되고 염화칼슘 이 강아지 피부에 굉장히 안 좋다고 해서 신발을 신기 는 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발 신기는 게 강아지한테 좋은 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신발 장/단점이 있습니다.
발이 시려워도 몇시간씩 산책하는 것이 아니고 20분 30분 정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의 경우 발바닥에서 체온 조절을 잘 하니 잠깐 산책하는 것은 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눈이 오니 제설작업인 염화칼슘이 닿는 것이 좋지 않고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때는 신발 시키고 산책 하셔도 될듯 합니다.
처음에 신발 신기면 정말 불편해서 걷는 것이 정말 어색해보이지만, 평소에 신기고 잘 걸으면 또 나름 적응합니다.
사람도 그렇듯이 신발 몇번 신기고 청결하게 잘 관리만 된다면 신발 신기고 산책하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글쓴이분의 강아지는 아직 젊고 건강하다면 산책할때 그냥하는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과잉보호하면 나중에 면역력이 떨어질수도 있고 삶에 적응력도 낮아질수도 있습니다 가마지는 생각보다 깅합니다 강하게 보살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차가운 바닥과 염화칼슘은 강아지의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염화칼슘은 피부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개가 잘못하여 섭취시 (핥거나) 소화기 장애, 염증, 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에는 강아지에게 강아지용 신발을 신기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겨울철 오래 산책하는 경우 강아지도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장기간 차가운 바닥에서 걷게 되면 저체온증과 발바닥 피부의 동상 위험성이 높아지는데요.
만약 바닥에 눈이 없고 짧게 산책을 하는 경우에는 굳이 신발을 신기지는 않아도 됩니다. 강아지의 발바닥 혈관계는 특별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겨울철 찬 바닥에서도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눈 온 직후에는 질문자분의 말씀대로 제설제가 뿌려진 경우가 많아 이때는 신발을 신기는 것이 추천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발바닥과 강아지의 발바닥의 구성 성분이 다르고 모세혈관 얼기의 구조가 달라 사람처럼 쉽게 동상에 걸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염화 칼슘의 경우 피부 접촉시 일어나는 반응이 너무 과장되어 알려져 있지 피부 접촉시 영향은 딱 소금에 닿은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염화칼슘 독성은 강아지가 사료 씹어 먹듯 으드득 씹어 먹지 않는 이상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강아지가 염화칼슘을 밟고 아파한다면 그건 발바닥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상태를 방치하고 있었던것에 대한 보호자의 자백일 뿐입니다.
또한 신발을 신기는것을 반복하면 발바닥 패드의 강도가 점점 약화 되어 쉽게 발이 찢어지는 성향으로 전환되게 되어 장기간이 지난 후 거의 반드시 발바닥 패드 손상으로 진행되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