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식물성 여부와 관계없이 멜라토닌은 체내 호르몬 작용을 이용하는 성분이라 안정제와 수면제와 함께 쓰면 어지러움과 몽롱함 같은 진정 작용이 겹칠 수 있어 지금처럼 어지러웠다면 용량을 올리기보다는 중단하거나 횟수를 줄이는 쪽이 안전합니다. 예방적으로 계속 드시고 싶다면 매일 고정 복용보다는 필요할 때만 짧게 쓰는 방식으로, 복용 시간은 말씀하신 것처럼 취침 1,2시간 전인 9시에서 10시 사이로 당겨보면 아침 잔여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끊기로 하시면 금토일처럼 2,3일 쉬어도 큰 문제는 드물고, 그 기간에는 카페인 컷오프 시간을 앞당기고 낮잠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수면이 다시 잡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현재 복용 중인 안정제와 수면제 종류까지 함께 공유하셔서 “같이 써도 되는지, 어느 쪽을 줄일지”를 기준으로 방향을 정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