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50대 남성 피부, 땀띠? 대상포진?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가슴-겨드랑이 라인만 대칭적으로 증상 있습니다
처음엔 땀띠인줄 알았으나 더 오돌토돌하게 심해졌고
통증,가려움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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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작은 구진들이 모여 있는 형태이며 가슴에서 겨드랑이 방향의 피부 주름을 따라 분포합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양측 대칭이고 통증이나 가려움이 거의 없다면 대상포진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한쪽 피부절(segment)에만 나타나고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먼저 나타난 뒤 물집 형태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신경 분포를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양측 대칭으로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사진과 임상 양상을 종합하면 다음 가능성이 더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첫째는 땀샘이 막히면서 생기는 한진(miliaria rubra) 또는 열성 발진입니다. 땀이 많고 마찰이 있는 부위인 겨드랑이, 가슴 옆라인에서 잘 생기며 작은 구진 형태로 다수 발생합니다. 가려움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는 모낭염 초기 형태입니다. 땀, 마찰, 피부 습기 때문에 모낭 주변에 작은 염증성 구진이 여러 개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농포가 뚜렷하지 않아 전형적인 세균성 모낭염 모습은 약합니다. 셋째는 말라세지아 모낭염 가능성입니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에 작은 균일한 구진이 여러 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정보만 보면 대상포진 가능성은 낮고 땀과 마찰 관련 피부질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우선 관리 방법은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땀이 많이 나는 환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충분히 말리고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피부과에서 국소 항생제나 항진균 연고를 사용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기면 대상포진 등 다른 질환 가능성을 다시 평가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따가움이 새로 생기는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병변이 한쪽으로만 확대되는 경우, 빠르게 퍼지는 경우입니다.
참고
Fitzpatrick'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Andrews’ Diseases of the Skin: Clinical Dermatology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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