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대 '연등행렬, 연등회 연등축제'
해방 이후 초파일을 세존강탄경축회에서 주관하여 자주독립을 기원하고자 탑골공원에서 초파일 건국재를 거행하였습니다.
1955년 조계사 부근에서 제등행렬을 한 것이 현대 연등행사 시작이 되었으며, 1975년 사월 초파일이 국가 공휴일로 제정되어 더욱 많은 인원이 연등행사에 참여를 하였고, 1976년부터는 여의도광장에서 조계사(종로)까지 이르는 연등행렬을 하였습니다.
1996년부터는 동대문운동장-조계사에 이르는 연등행렬을 비롯하여 전통문화마당, 어울림마당(연등법회), 회향한마당(대동한마당) 등으로 진행되어 고려나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국민축제로 전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200여 년 오랜 역사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전승하고 있는 연등회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4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자발적인 공동체의 가치와 개개인의 창의성이 담긴 세대전승,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 · 배려 · 평등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llf.or.kr/bbs/content.php?co_id=history 연등회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