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긁는다"의 어원은? 궁금합니다
남편에게 아내가 잔소리를 마구하면
남편이 아내에게
"바가지 좀 긁지 마라" 고 말하곤 하잖아요.
이 바가지 긁는다의 뜻은 대충 알겠지만
이 말이 어디에서 유래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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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바가지 긁다 : 잔소리를 늘어놓다.
옛날에 쥐통(괴질-콜레라)이 돌아다닐 때 귀신을 쫓는다 하여 바가지를 득득 문지르던 데서 비롯한 말이다.
듣기 싫다는 공통성으로 인해 흔히 아내가 남편에게 경제적 불평 따위를 말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바가지 쓰다 : 손해 보다. 피해를 당하다.
개화기 이후에 중국에서 '십인계(十人 )라는 놀음이 들어왔다. 이 놀음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엎어 놓는다 그리고 물주가 어느 수를 대면 그 수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못 맞춘 사람의 돈을 모두 가지고 손님이 못 맞출 때에는 물주가 갖게 된다.
이렇게 바가지에 적힌 수를 맞추지 못할 때에는 돈을 잃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을 '바가지썼다'라고 하게 되었다.